


온리 온 어스
Only on Earth
2025년 3월 19일1시간 33분8.7TMDB 평점영화
다큐멘터리
줄거리
유럽에서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스페인 갈리시아 남부의 여름을 따라가는 몰입형 다큐멘터리.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덮친 2022년, 인간과 동물은 꺼지지 않는 산불 속에서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를 이어간다. 수세기 동안 산불 예방에 기여해온 야생마들은 지역 개발과 개체 수 감소로 인해 위협받고 있으며, 영화는 이들을 중심으로 한 인간-자연-동물 간의 복잡한 균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산불 분석가, 카우보이 소년, 여성 수의사 등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영화는 갈리시아의 풍경과 문화를 시각적, 감각적으로 담아낸다. 말과 인간이 함께 살아온 오랜 전통과 그 붕괴 위기, 그리고 기후 위기의 예고편 같은 불길은 전 지구적 경고로 다가온다. 최근 한국에서도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은 더 이상 기후 재난이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님을 일깨운다.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되묻는, 아름답고도 시급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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